전일 환율은 네고물량의 영향으로 1,09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미 대선 후보의 TV 토론 영향으로 급락한 이후 이날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은 장중 한 때 1,093원선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이후 하단이 지지되며 반등했다. 양방향 모멘텀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날 환율은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이며 전일 대비 0.3원 상승한 1,096.8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41원 상승한 1,090.2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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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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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로 국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4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92.6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밤 OPEC 비공식 회담에서 회원국들이 산유량 감산에 합의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금일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하겠으나 연저점을 앞둔 경계감으로 낙폭이 제한되며 금일 환율은 1,090원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7.50 ~ 109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