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대규모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1,09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전일 OPEC이 산유랑 감축에 합의함에 따라 원자재 관련 통화가 강세를 보인 반면 달러화와 엔화는 약세 전환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1,090원대 초반에서 저점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되며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의 하단이 지지되자 숏커버 물량 또한 환율에 상승 압력을 더해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2.0원 상승한 1,098.8원에서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91원 하락한 1,080.3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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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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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며 1,0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7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2.85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도이체방크 발 유럽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위험 선호 심리가 약화된 데에 따라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이어진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 역시 달러화에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으나, 1,100원선 위에서는 대기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0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8.50 ~ 1107.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