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위험 회피 분위기 속에서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크게 출회되며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최근 불거진 도이체방크 사태에 대한 우려로 이날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날 환율은 장중 한때 1,10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1,090원대 후반까지 레벨을 낮췄다. 다만 장 막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원 환율 역시 동반 상승해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상승한 1,101.3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2.01원 상승한 1,092.3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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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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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도이체방크 관련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9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3.5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도이체방크 이슈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며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는 한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은 강화된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제조업 지표 역시 호조를 보인 만큼 금주 후반 예정된 미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롱플레이가 강화되며 금일 환율은 1,100원대 초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7.33 ~ 1109.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