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도이체방크 관련 우려가 부각되며 1,10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도이체방크 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장초반 이월 네고물량으로 환율은 1,10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으나, 이후 네고물량이 소화되며 환율은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강달러 모멘텀의 부족으로 상승세는 제한되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 상승한 1,107.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지난 주말 미 제조업 지표 호조 등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91원 하락한 1,083.4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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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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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8.7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16.5원으로 마감하였다. 밤사이 미 연준 의원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역외 환율은 급등했다. 한편 영국이 내년 3월말 이전까지 브렉시트 협상을 개시한다는 소식 역시 달러화에 강세 압력으로 작용해 금일 환율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율 급등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10원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1.50 ~ 1121.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