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며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갤노트 7 생산 중단 여파로 외인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1,120원대 중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전일 가파른 상승에 따른 경계심으로 이날 환율의 등락폭은 제한되었으며 종가는 전일 대비 3.2원 상승한 1,123.6원에서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64원 상승한 1,084.0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삼성전자 주가 하락과 미 금리 인상 전망 강화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4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26.2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밤 공개된 미 9월 FOMC 의사록에서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의지가 재차 확인되며 역외 환율은 상승했다. 금일 환율 역시 삼성 갤노트7 단종 여파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강화에 따라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월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으며, 장중 10월 금통위에서 파악되는 한은의 스탠스에 따라 환율은 1,1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1.20 ~ 1130.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