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고점 매도물량의 영향으로 1,13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라 장초반 1,13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금주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앞둔 경계심이 환율에 상승 재료로 작용했으나, 오후들어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은 빠르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호조에 따른 외인의 달러 매도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달러화의 낙폭을 확대해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하락한 1,1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55원 하락한 1,089.3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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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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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7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36.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발표된 미 제조업 지표 호조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역외 환율은 1,13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다음주 11월 FOMC를 앞두고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으로 금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다. 달러화 강세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으나 최근 거래량이 많지 않은 만큼 장중 수급 상황에 따라 금일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0.60 ~ 1140.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