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25일 순매도세를 기록한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해외송금 수요로 전일 대비 8.50원 상승한 1,142.5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장초반 네고물량 출회로 상승폭이 제한되던 환율은 채권시장 외국인 자금이탈에 따른 송금수요에 따라 외화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환율은 가파르게 상승하며 한 때 1,143원선을 기록하였다가 네고물량 등으로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장후반 역외매수세가 이어지며 1,142.5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제정환율은 전일 대비 3.97원 상승한 100엔당 1,082.0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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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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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월 1~2일(미국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형성되며 1,140원 대 후반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는 전일 서울환시 종가 대비 4.80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47.5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금의 국내 이탈 등으로 환율이 1,140원대로 레벨을 높인 가운데, 도이체방크의 3분기 실적 선방 및 주말 발표 예정인 미국 GDP의 호조세 예상으로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며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어제도 1,143원대에서 네고물량 유입으로 환율이 일시적인 하락을 기록한 만큼 네고물량으로 인해 환율의 1,150원 상향돌파는 어려울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2.00 ~ 115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