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실수급 위주의 매도물량에 1,13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미 11월 FOMC를 앞둔 경계심에 장초반 환율은 1,14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했으나 장중 호주와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동결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에 더해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이 지속 유입되며 낙폭을 확대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4.6원 하락한 1,139.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67원 하락한 1,088.0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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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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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으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6.3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46.5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밤 미 언론을 통해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클린턴 후보를 앞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위험회피심리를 나타내는 VIX는 급등했고 역외 환율은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IPO 관련 외인의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될 수 있겠으나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40원대 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0.40 ~ 1150.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