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며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강화되는 한편 국내에서는 최순실 파문으로 정치 리스크가 확대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1,140원대 중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시장의 위험회피심리 강화로 장중 1,15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11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반락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IPO 관련 청약 물량 역시 상단을 제한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9.9원 상승한 1,149.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9.21원 상승한 1,107.2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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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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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11월 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전일 급등분을 반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5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45.5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밤 종료된 11월 FOMC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으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미 대선 결과에 따라 향후 금리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달러화에 상승 압력은 제한될 전망이다. 금일 환율은 FOMC 이후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정치 리스크로 코스피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4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1.50 ~ 1150.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