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1,170원대 초반까지 반등했다.
이날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1,17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장초반 환율은 1,16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했으나 오전중 채권 자금으로 추정되는 리얼머니가 대거 유입되며 급등했다. 이후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레벨이 지지되며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상승한 1,172.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45원 상승한 1,028.3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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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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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가능성이 높게 평가됨에 따라 장중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5.2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67.50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임금 상승률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역외 환율은 하락했다. 금일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하겠으나 이탈리아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경계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될 경우 유로존을 중심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7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4.67 ~ 1178.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