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둔화에도 1,17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둔화로 1,160원대 후반에서 출발했으나 저점 매수세로 상승해 1,17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특히 이날 위안화 약세가 달러 매수를 유발했고, 장중 진행된 국정조사 청문회가 환율에 지지력을 더해 이날 달러-원 환율 종가는 전일 대비 3.2원 하락한 1,171.40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7.75원 하락한 1,027.0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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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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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대내외 정치적 이벤트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과 동일(스왑포인트 고려)한 1,171.4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역시 국정조사 청문회가 예정되어있는 가운데, 환율은 국내 정치적 리스크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이후 부각된 유로존의 정치 불안 역시 달러화에 상승 재료로 작용하겠으나, 8일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심에 등락폭은 제한되며 금일 환율은 1,170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6.00 ~ 1175.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