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롱스탑에 1,16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재료 부족으로 환시의 거래량이 제한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실수급에 따라 등락했다. 1,170원대 초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8일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심에도 달러 매수세가 제한됨에 따라 장중 하락 흐름을 보였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하락 압력을 더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3.5원 하락한 1,167.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77원 하락한 1,022.2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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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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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9.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58.50원으로 마감하였다. 미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밤사이 역외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금일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CB의 완화정책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하겠으나, 1,150원대에서는 저점 매수세가 낙폭을 제한해 금일 환율은 1,16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5.71 ~ 1165.14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