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장중 트럼프의 달러 강세 발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환율은 장초반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1,18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으나 오전중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 강세 발언으로 반락한 이후 지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달러 강세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명하자 달러 롱스탑이 촉발되었고, 이후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엔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동반 하락해 전일 대비 7.6원 하락한 1,174.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하락한 1,035.3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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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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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 트럼프의 달러 강세 우려 발언으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14.00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60.5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트럼프 당선인의 달러 강세 우려 발언으로 향후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약화되었다. 이와 더불어 전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 노선 표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금일 달러-원 환율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달러 매도 물량이 지속 유입될 경우 환율은 1,160원선 아래로 낙폭을 확대할 수 있겠으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유입으로 금일 환율은 1,16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4.80 ~ 1166.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