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급등했다.
이날 환율은 옐런 의장이 전일 밤 연설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최근 급락분을 회복했다. 다만 트럼프의 강달러 우려 발언으로 롱심리가 약해진 상태에서 장중 달러 매수세 유입이 제한되었고,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상단을 제한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9원 상승한 1,177.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71원 하락한 1,026.9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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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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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트럼프의 미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관망세에 제한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1.7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75.75원으로 마감하였다. 이번 주말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관망세로 금일 환율은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트럼프의 강달러 우려 발언으로 롱스탑이 대거 유발된 만큼 트럼프의 공식 발언을 앞두고 달러화에는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미 경제지표가 잇따라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금일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1,17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1.00 ~ 118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