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달러화 약세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의 잇따른 달러 매도에 1,14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새벽 발표된 미 FOMC 성명에서 연준의 태도가 비둘기파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3월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며 이날 역외 중심의 롱스탑이 이어졌다. 특히 장중 미,일간 환율 갈등 부각으로 달러-엔 환율이 지속 하락하자 달러-원 환율 역시 트럼프 당선 이후 3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전일 대비 11.3원 하락한 1,14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63원 하락한 1,018.1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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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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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달러 약세가 진행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3.0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43.50원으로 마감하였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약세가 진행되며 밤사이 역외환율은 일시적으로 1,130원대까지 하락했다. 금일 환율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일에 이어 하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주말 예정된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저점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금일 환율은 1,140원대 초중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8.80 ~ 1148.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