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대내외 불확실성 강화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전일 환율은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유전개발업체 시드릴의 파산 가능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했다. 1,130원대 중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초반부터 유입된 저점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보였고, 장중 시드릴의 파산 위기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조선사의 언와인딩 우려가 불거지자 1,140원대 중반까지 상승해 전일 대비 6.4원 상승한 1,14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2.33원 상승한 1,023.4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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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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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위험회피심리 강화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5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44.50원으로 마감하였다. 유럽발 정치 리스크와 중국의 외환보유액 급감 소식으로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금일 환율은 안전 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 강세로 전일에 이어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전일 1,130원대에서 환율의 하단이 지지된 만큼 금일 역시 저점 인식 매수세가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반등 모멘텀 부재로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4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0.00 ~ 1149.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