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로 1,130원대까지 하락했다.
전일 환율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 고용지표 일부가 부진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1,13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단기 급락에 따른 레벨 부담감으로 하단이 지지되며 좁은 레인지 내에서 등락했다. 이에 따라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9.7원 하락한 1,137.90원에 장을 마감해 트럼프 당선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26원 하락한 1,011.1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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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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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2.0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35.50원으로 마감하였다. 밤사이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강화되며 달러-엔 환율이 112엔선 아래로 하락하자 달러-원 역외환율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30원대 중반에서 출발한 후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중 달러-엔 환율이 지속 하락할 경우 달러-원 환율 역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어 금일 환율은 1,13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0.00 ~ 1139.86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