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국의 3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으로 1,150원대 중반까지 급등했다.
이날 환율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둔 경계심으로 1,15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금주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3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자 이날 역외 중심의 달러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며 환율은 빠르게 상승했다.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감 역시 원화 약세 재료로 작용해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 상승한 1,156.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2.44원 상승한 1,012.75원에 거래되었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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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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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금리 인상 기대감 강화로 1,150원대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3.90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52.0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연설에서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시장에서 평가하는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확률은 90%까지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차익 실현성 달러 매도 물량에도 불구하고, 3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으로 장중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금주 후반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으로 양방향의 포지션플레이 모두 제한되며 환율은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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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4.86 ~ 1158.71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