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국 민간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롱플레이에 1,15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ADP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1,15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장초반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으로 환율은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 강화에 따른 역외 매수세가 본격 유입되며 환율은 반등했다. 대내외 정치적 이벤트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 역시 이날 환율의 상승폭을 확대해 달러-원 종가는 전일 대비 12.6원 상승한 1,158.10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06원 상승한 1,011.4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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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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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2.3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60.50원으로 마감하였다. 이번 주말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금일 환율은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는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기각 선고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금일 역시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환율에 하락 재료로 작용하겠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이 하단을 지지해 금일 환율은 1,16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4.17 ~ 1165.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