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국내 정치적 이벤트로 1,15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이날 환율은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장초반 1,16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으나 오전중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대기하며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했다. 헌재의 인용 결정 직후 불확실성 해소로 환율은 오전 한 때 1,15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저점 결제수요에 낙폭을 회복해 전일 대비 0.7원 하락한 1,157.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67원 하락한 1,002.8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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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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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9.90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47.50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과 직결되는 임금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역외 환율은 하락했다. 금주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임금 상승률 부진으로 연내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만큼 금일 환율은 1,150원선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주 3월 FOMC를 앞둔 경계심에 1,140원대 초반에서는 지지를 받으며 금일 환율은 1,14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4.00 ~ 1152.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