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3월 FOMC를 앞둔 관망세 속 공급 우위로 1,14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3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심으로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수급에 따른 달러 매도물량에 1,14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장초반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을 경계하며 1,150원선까지 상승했으나 최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반락한 이후 낙폭을 확대해 전일 대비 5.2원 하락한 1,143.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08원 하락한 996.5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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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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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15.00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28.5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새벽 3월 FOMC에서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강조한 연준의 코멘트가 완화적으로 평가되며 역외 환율은 급락했다. 금일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20원대 후반까지 하락해 출발한 이후 새로운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단기적인 달러화 강세 모멘텀 부재로 낙폭이 확대될 수 있으나 1,120원대 초반에서는 저점 결제수요로 하단이 지지되며 금일 환율은 1,12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4.00 ~ 113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