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 금리 인상 이후 달러화 약세에 1,120원선까지 급락했다.
이날 환율은 1,12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이후 장초반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했으나, 달러화 약세로 역외 투자자 중심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점차 하락 흐름을 보였다. 오전 중 달러-원 환율이 연저점(1,127.6원)을 갱신하자 역외 숏플레이가 가속화되었고 이에 롱스탑이 더해지며 환율은 낙폭을 확대해 전일 대비 10.8원 하락한 1,120.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66원 하락한 994.2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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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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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달러화 약세로 역외 매도세가 유입되며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6.1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13.65원으로 마감하였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로 원화 강세를 기대하는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도가 이어짐에 따라 금일 환율은 전일에 이어 낙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의 매수 개입 신호가 드러난다면 하락 속도가 제한될 수 있겠으나, 4월 미 반기 재무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당국의 개입 여지는 제한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새로운 하단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9.80 ~ 1119.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