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1,12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심 속에 1,12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러시아 지하철 테러로 강화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반영해 1,110원대 후반까지 상승해 출발한 이날 환율은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했으나, 호주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유발된 아시아 통화 약세로 장후반 상승 흐름을 지속해 전일 대비 6.6원 상승한 1,121.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5.21원 상승한 1,015.4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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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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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주요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3.4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25.00원으로 마감하였다. 오는 6-7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외 금주 3월 FOMC 의사록 공개와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지난밤 역외 환율은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으로 1,120원대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상승세를 이끌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며 상승 속도를 제한해 금일 환율은 1,12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0.50 ~ 1129.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