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1,14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주요 대외 이벤트가 해소된 상황에서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미국이 한반도로 칼빈스 호를 재 배치함에 따라 시장의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며 국내 주요 증시는 하락하는 한편 환율은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보였다. 1,14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었으나, 역외 매수세 역시 지속 유입되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해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7원 상승한 1,142.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상승한 1,026.1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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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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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1.6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43.5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1개월여만에 달러-원 환율은 1,140원대에 재 진입했다. 금일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회피심리가 이어지며, 환율은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옐런 의장의 발언은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되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금일 환율은 북한 리스크로 하단이 지지되는 상황에서 장중 수급상황에 따라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8.60 ~ 1147.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