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민연금 추정 기관 매수세로 1,14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최근 부각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단이 지지되며 1,14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했으나, 오전 중 국민연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빠르게 상승했다. 외인의 역송금 수요 역시 지속 유입되며 장중 환율은 1,150원선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반납해 전일 대비 3.6원 상승한 1,145.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42원 상승한 1,035.5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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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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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1,1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종가와 동일한(스왑포인트 고려) 1,145.50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북한 및 시리아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주일간 달러-원 환율이 빠르게 상승해온 만큼 금일 환율은 단기적인 되돌림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으로 달러화 상승 압력이 유효한 상황에서 외인의 배당 관련 역송금 수요가 하단을 지지함에 따라 1,1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1.50 ~ 1151.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