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불확실성 해소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 대상국이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함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지지력을 보여 전일 대비 2.3원 하락한 1,137.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58원 상승한 1,049.3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환율조작국 지정 관련 불확실성 해소 이후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에 주목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4.3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33.00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가 해소되며 시장의 위험회피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에 동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며 금일 신흥국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원화 또한 강세가 기대되며, 금일 환율은 1,130원대 초반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8.00 ~ 1137.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