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1,11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합의 연장 소식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반면 글로벌 달러가 하락함에 따라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다만 장초반 코스피가 2,300선을 돌파한 이후 조정 흐름을 보임에 따라 이날 환율은 1,110원대 중반에서 지지력을 나타내 달러-원 종가는 전일 대비 7.6원 하락한 1,116.00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39원 하락한 984.7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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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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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7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15.0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트럼프 정부에 대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미국의 친 성장정책 동력이 약화됨에 따라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일 환율은 이를 반영해 1,110원대 초반까지 하락해 출발한 이후 연저점 갱신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당국의 속도 조절성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낙폭을 제한하는 가운데, 금일 환율은 장중 외인의 주식 자금 유출입 동향에 따라 1,110원대 초중반에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9.83 ~ 1118.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