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 흐름에 1,11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1,110원대 초반까지 하락해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초반부터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 장세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의 중간 배당금 지급일을 맞아 외인의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며 환율은 장중 1,120원선 위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전일 대비 2.3원 상승한 1,118.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91원 상승한 995.6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대외 정치적 불확실성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5.0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23.00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글로벌 달러 약세를 견인한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하며 달러-원 환율은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은 1,120원대 초반까지 상승해 출발한 이후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부각되며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로 전환한 만큼 신흥국 통화로 분류되는 원화는 약세를 보이며 금일 환율은 1,120원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8.00 ~ 1127.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