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국과 브라질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1,12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트럼프에 대한 특검 수사 결정과 브라질 대통령 탄핵 시위로 대외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1,12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시장의 위험 회피심리 강화에 오전중 1,131원선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반납했고, 1,1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해 전일 대비 2.7원 상승한 1,127.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88원 상승한 1,013.2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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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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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10원대 후반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8.30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18.50원으로 마감하였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반응하며 역외 환율은 1,110원대에 재 진입했다. 금일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1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후 방향성을 다시 탐색할 전망이다. 전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 압력과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 압력이 상존하며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선 부근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3.67 ~ 1122.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