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1,11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1,110원대 후반까지 하락해 출발했다. 장중 코스피 호조와 아시아 통화 강세에 이날 환율은 1,115원선 아래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저점 인식에 반등한 이후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해 전일 대비 8.6원 하락한 1,118.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72원 하락한 1,004.5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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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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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연저점을 앞두고 눈치보기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3.1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15.00원으로 마감하였다.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 영향이 지속되며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 환율은 연저점을 앞두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화 약세 우려 발언은 달러화 추가 약세 재료로 작용하겠으나, 금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 사건으로 강화된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저점을 앞둔 경계심 또한 달러-원 환율에 지지력을 더해 금일 환율은 1,110원대 중반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0.00 ~ 1119.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