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5월 FOMC 회의 의사록에 대한 실망감으로 1,110원대 중후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5월 FOMC 의사록이 덜 매파적으로 나타난 데에 따른 실망감으로 1,11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장초반 환율은 1,120원선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했으나, FOMC 의사록과 더불어 장중 코스피 호조와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등 잇따른 원화 강세 재료에 점차 무거운 흐름을 보여 전일 대비 10.3원 하락한 1,11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7.69원 하락한 999.3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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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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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유가 급락으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4.00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20.0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OPEC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감산 합의가 연장되었으나, 유가는 오히려 급락하며 달러화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금일 환율은 유가 급락으로 인한 신흥국 통화 약세로 상승해 출발한 이후 1,120원선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1,110원대에서는 저가 인식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나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며 금일 환율은 레인지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5.60 ~ 1123.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