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6월 FOMC에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1,1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FOMC 내용이 시장의 예상 수준에 그침에 따라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되었으나, 이날 장중 수입업체 결제수요를 비롯한 달러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며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상승한 1,124.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16원 상승한 1,024.7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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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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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6.6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30.00원으로 마감하였다. FOMC 이후 옐런 의장의 낙관적 경기 전망에 힘 입어 밤사이 역외 환율은 1,130원대에 안착했다. 금일 환율은 이를 반영해 1,130원선까지 상승해 출발하겠으나 이후 고점 대기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 전환에 따라 하락폭 역시 제한되며 금일 환율은 1,130원선을 중심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5.33 ~ 113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