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옐런 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스탠스에 1,13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6월 FOMC 이후 미 연준 의장의 매파적 스탠스가 부각되며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1,130원선까지 상승해 출발했다. 장초반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하락 압력을 받으며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했으나 이후 국민연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에 하단이 지지되며 1,130원대에 안착했다. 오후까지 지속된 역외 롱플레이로 이날 환율은 1,13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으나 장 막판 주식자금에 빠르게 상승폭 일부를 반납해 전일 대비 10.0원 상승한 1,134.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7.93원 하락한 1,016.8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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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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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단기 급등 이후 조정 압력에 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9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32.50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주 금요일 1,130원대 후반까지 급등했던 달러-원 환율은 금일 가팔랐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조정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FOMC 이후 달러 강세 압력은 지속되고 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승 흐름을 제한하며 금일 환율은 1,130원대 초반 지지력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6.25 ~ 1137.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