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반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에도 역외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하였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리스크 오프 심리에 따라 상승한 NDF환율을 반영하여 1,141.00원에 개시한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현되며 오전 중 한 때 1,139.50원을 기록하였으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리스크 오프 심리 강화로 달러 역외매수가 증가하며 점차 상승하였다. 달러 매수세 강화로 오후 들어 1,144.50원 선으로 상승한 환율은 꾸준한 네고 물량 출회에도 지지되며 전일 대비 8.60원 상승한 1,144.0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56원 급등한 1,028.1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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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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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유가 급락에 따른 달러 회피 심리와 중국 투자자산에 대한 선호 강화, 수출업체 네고 등 재료가 맞물리며 현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전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전영업일보다 0.8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42.55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재차 급락하며 미국 내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축소됨에 따라 신흥국 투자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초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받았던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이 국제투자자본의 국가 간 재편 움직임으로 나타날 수 있어 달러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반기말을 앞두고 꾸준히 출회중인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되며 환율은 현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7.75 ~ 1146.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