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달러 강세 완화에도 불구하고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이날 환율은 국제 유가 상승과 미 물가지표 부진으로 1,130원대 초반까지 하락해 출발했으나 주요국 휴장으로 포지션 플레이가 둔화됨에 따라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1,130원대 초중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또한 제한되며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자 오후 들어 환율은 낙폭을 일부 회복해 전일 대비 1.7원 하락한 1,137.1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2.17원 하락한 1,021.0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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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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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3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3.0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33.50원으로 마감하였다. 미 금리 인상 이후 빠르게 상승한 달러화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금일 환율은 1,13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기말 네고물량은 환율 상승을 대기하며 출회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전일 고공 행진을 이어간 코스피의 흐름에 따라 금일 장중 환율의 방향성은 결정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9.20 ~ 1137.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