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외인의 채권시장 이탈 자금에 1,140원대 초중반까지 상승했다.
1,140원선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초반 월말, 반기말 네고물량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후 외인의 채권 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에 대한 경계심이 부각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위험 회피 심리 강화로 코스피 역시 하락세를 보이는 등 달러화에는 상승 압력이 우세하게 작용하며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1원 상승한 1,14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71원 상승한 1,018.7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4.40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39.15원으로 마감하였다. 밤사이 발표된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역외환율은 전일 장중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1,130원대 후반까지 다시 하락했다. 금일 역시 달러화 상승 동력 부족으로 환율은 1,140원선까지 하락해 출발한 이후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강도에 따라 하락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최근 서울 환시에서 달러화 매수세가 견조했던 만큼 상승 압력 또한 유효하며 환율은 1,13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4.75 ~ 1143.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