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역외 달러 매수세가 집중되며 1,15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국제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1,150원대 초반에서 출발한 이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 하단이 지지되며 장중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날 1,150원선에서 환율이 지지력을 보이자 역외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며 달러화는 오후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 전일 대비 6.9원 상승한 1,15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6.9원 상승한 1,022.6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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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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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50원대 중반에서 하방 경직성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4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57.50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밤 공개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주요국의 통화정책 긴축에 대한 경계심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원화 약세 재료로 작용하겠으나, 전일 환율의 상승폭이 가팔랐던 만큼 금일 환율은 다소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새벽 미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공개된 미 민간부문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점 역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해 금일 환율은 1,150원대 중반에서 하방 경직성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53.00 ~ 1161.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