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지속에 1,13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가 지속되며 장중 코스피는 최고치를 경신하는 한편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장초반 환율은 1,130원대 후반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최근 낙폭 회복을 시도했으나 오후 들어 롱스탑 물량이 지속 유입되며 빠르게 하락했다. 오는 주말 발표가 예정된 미 물가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 심리 역시 이날 달러 약세를 견인해 환율은 전일 대비 3.0원 하락한 1,13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달러-원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1,000원선까지 하락해 전일 대비 5.44원 하락한 1,000.4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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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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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 물가지표 부진으로 크게 하락해 출발한 후 저점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3.6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29.2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역외 환율은 1,12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미 물가지표 부진으로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며 금일 환율은 크게 하락해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단기 급락에 따른 경계심으로 하단은 지지되며 환율은 1,120원대 후반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3.00 ~ 1135.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