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장중 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1,12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에 장초반 1,1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했다. 그러나 장중 발표된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보다 완화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글로벌 달러가 반등 흐름을 보이자 달러-원 환율 또한 동반 상승 압력을 받았다. 최근 환율 단기 급락에 따른 저점 인식 역시 이날 환율에 지지력을 더해 종가는 전일 대비 4.9원 상승한 1,125.50원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53원 상승한 1,003.6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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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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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매파적인 ECB 회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1,120원대 초반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4.1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21.0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유로화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은 달러 약세의 영향에 장중 1,120원선 하향 돌파를 시도할 수 있겠으나 저점 결제 물량이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며 1,1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6.75 ~ 1125.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