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한달여만에 1,110원대에 재 진입했다.
이날 환율은 ECB의 테이퍼링 가능성 부각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심화됨에 따라 장중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1,120원대 초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초반 달러 약세에도 불구, 저점 결제수요로 하방 경직성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유입된 달러 매도 물량에 1,120원선 아래로 하락한 이후 반등 동력을 상실해 전일 대비 7.3원 하락한 1,11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3.26원 하락한 1,000.4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7월 FOMC를 앞두고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6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18.5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금주 미 7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심에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 약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주 달러-원 환율의 하락 속도가 가팔랐던 만큼 당국의 속도조절성 개입에 대한 경계심 또한 금일 환율의 하락 속도를 제한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2.00 ~ 1124.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