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7월 FOMC 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1,110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이날 환율은 7월 FOMC 성명서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됨에 따라 1,110원대 초반까지 급락해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하방 경직성을 보였다. 오전동안 1,11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한 환율은 점심 무렵 시장 참가자들의 숏플레이가 집중되며 연저점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으로 소폭 반등해 전일 대비 9.0원 하락한 1,112.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72원 하락한 1,001.7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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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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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 급락 이후 되돌림 현상에 1,110원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4.50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17.0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밤 역외환율은 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글로벌 달러 약세 완화에 1,11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락에 대한 조정 압력에 1,110원대 중반에서 지지력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가 유효한 만큼 환율의 상승 흐름 또한 제한되며 금일 환율은 1,11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레인지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0.80 ~ 1121.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