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전일 단기 급락 이후 조정 압력에 1,12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미 경제지표 호조에 글로벌 달러 약세가 완화되며 1,11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해 출발한 이후 장중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엿다. 단기 급락 이후 조정 압력이 이날 환율에 하단 지지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최근 지속되어 온 코스피 하락으로 이날 역시 외인의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지자 점심 무렵 환율은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한 이후 전 영업일 급락분을 모두 회복해 전일 대비 9.3원 상승한 1,122.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87원 상승한 1,010.6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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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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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2.40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24.2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역외 환율은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북한 리스크에 1,120원대 초중반까지 상승해 출발한 후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역시 금일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단은 제한되며 환율은 1,120원대 중반에서 상단 지지력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8.80 ~ 113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