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코스피 급락에 1,12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1,120원대 초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개장 직후 코스피가 빠르게 하락하며 오전 중 1,128원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외인의 주식 매도세 역시 급증하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더했으나 이날 환율은 1,130원선에서 상단 지지력을 확인하며 1,1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해 전일 대비 4.8원 상승한 1,12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5.07원 상승한 1,020.2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증시 자금 유출입 동향에 따라 1,120원대 후반에서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40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29.0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미 경제지표 혼조세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역외 달러-원 환율은 다른 통화와 달리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금일 환율은 전일에 이어 국내 증시 자금 유출입 동향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주 주말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과도한 움직임은 제한되며 환율은 1,1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4.17 ~ 1133.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