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북한 관련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1,140원대 초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과 북한 간 군사적 긴장감이 지속되며 1,14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이날 역시 시장의 위험회피 분위기는 지속되며 코스피가 급락하는 한편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4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으나, 오후들어 당국의 매도 개입에 대한 경계심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급격히 상승폭을 반납해 전일 대비 1.5원 상승한 1,14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79원 상승한 1,047.2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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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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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북한리스크 완화에도 불구하고 1,140원선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물가지표 부진으로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4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42.7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 달러-원 환율의 급등을 이끌었던 북한 리스크가 완화된 만큼 금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다음주 을지훈련 등을 앞두고 긴장감이 지속되며 환율은 하단 지지력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 강화로 지난주 누적된 외인의 주식 매도 자금 규모가 상당한 점은 금일 환율에 상승 재료로 작용해 환율은 1,140원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4.00 ~ 1149.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