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미국과 북한 간 군사적 긴장감이 지속되며 1,14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위험 회피 분위기가 이어지며 1,14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1,13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초반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심으로 개장가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북한 관련 불안이 지속되자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환율은 1,145원선 부근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해 전일 대비 6.8원 하락한 1,1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로 엔화 역시 강세를 보이며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6.94원 상승한 1,038.4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위험 회피 심리가 이어지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3.00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44.7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으로 북한 리스크가 재 부각되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은 지속되고 있다. 금일 역시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50원선 상단 지지력이 견고한 만큼 고점 대기 네고물량이 금일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하며 환율은 1,14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1.00 ~ 1150.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