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시장의 위험회피심리에 1,14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전일 환율은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로 시장의 위험회피 분위기가 확산되며 1,140원대 중반까지 상승해 출발한 이후 장중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7월 ECB 회의록 공개 여파로 유로화 약세 및 글로벌 달러 강세가 유발된 점 역시 이날 환율에 상승 압력을 더했으나, 1,140원대 중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 유입되며 이날 환율은 상승폭을 줄여 전일 대비 4.1원 상승한 1,141.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1원 상승한 1,044.0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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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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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달러 약세에 1,130원대 중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2.5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38.50원으로 마감하였다. 주말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로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글로벌 달러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1,130원대 후반까지 하락해 출발한 후 장중 수급상황에 따라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부터 시작되는 을지 훈련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이 유지되며 달러화는 하단 지지력을 보이겠으나, 1,140원선 위에서는 고점 인식으로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해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2.00 ~ 1144.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