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로 1,13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글로벌 달러 약세에 1,130원대 중후반까지 하락해 출발했으나, 을지 훈련 등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유지되며 하방 경직성을 보였다. 한편 이번주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둔 경계심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이날 서울 환시 거래량은 연중 최저 수준에 그쳤고, 환율 또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여 전일 대비 2.3원 하락한 1,141.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33원 하락한 1,043.7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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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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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금주 후반 잭슨홀 회의를 앞둔 관망심리에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0.55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38.2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에 대한 힌트가 주어질 수 있는 만큼 시장은 이를 경계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일 환율 역시 이로 인해 전일과 유사하게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금일 달러화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4.14 ~ 1142.29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