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북한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1,13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이 대두되며 글로벌 달러가 하락 흐름을 보이자 장초반 1,130원대 초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이날 수출업체 네고물량 또한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했으나, 오후 들어 북한 대사의 관련 발언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부각되며 역외 매수세가 집중되었고 이에 달러화는 빠르게 상승해 전일 대비 4.3원 상승한 1,135.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9.9원 상승한 1,043.9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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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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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70원(스왑포인트 고려)하락한 1,132.4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일방향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장중 수급에 따라 등락할 전망이다. 전일 미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시한이 연장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만큼 금일 원화 등 신흥국 자산은 강세 압력을 받겠으나, 북한 이슈에 대한 경계심이 하단을 지지하며 환율은 1,130원대 초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8.50 ~ 1136.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