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글로벌 달러 약세가 심화되며 1,120원대 중후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유로-달러 급등에 글로벌 달러 약세가 심화되며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날 롱스톱 물량에 달러-원 환율은 점심 무렵 1,12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9월 9일 북한의 창건 기념일을 앞둔 경계심에 마감 직전 낙폭을 일부 만회해 전일 대비 1.9원 하락한 1,12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14원 상승한 1,045.5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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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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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으로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5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31.75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9일 우려되었던 북한의 추가 도발은 없었으나, 국제 사회의 대북 제제안 결의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감은 지속되고 있다. 금일 환율은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 이벤트 해소로 지난 주말 거래된 역외 환율 대비 레벨을 낮춰 출발할 전망이다. 이후 장중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로 인한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대북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으로 1,120원대 중후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1.67 ~ 1136.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