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1,13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북한 이슈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 출회되며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긴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공급 물량이 우위를 점하자 장중 환때 환율은 1,130원선 아래로 하락했으나, 이내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낙폭을 제한하며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70원 하락한 1,131.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6.58원 하락한 1,008.4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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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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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북한 외무상의 발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55원(스왑포인트 고려)상승한 1,134.9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밤 북한 외무상이 긴급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다고 주장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북한 리스크 부각으로 시장의 위험회피 분위기가 다시 확산되며 금일 환율은 상승할 전망이다. 다만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달러 공급물량이 우위를 점하며 상승폭을 제한해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9.67 ~ 1139.33 원 |